군대 후임이 실화라고 얘기해준건데
그냥 일인칭으로 쓸게
-
친구랑 약속이 있어서
주말에 늦잠을 자고, 어슬렁 일어났어
약속시간은 이미 지난거 같았는데
그래도 약속이니까 급하게 씻고 옷을 입었어
밖이 점점 어두워 지고 있었거든
...
준비를 다 하고 나갈려는데
핸드폰이 안보이는 거야
방이랑 화장실을 막 찾는데 안보여서
집전화로 내 핸드폰에 전화를 걸었어
집안에 있으면 진동이든 벨소리가 날 줄 알았지
그런데 몇초 있으니깐 왠 여자가 말을 하는거야
'여보세요?'
내가 담배피러 나갔다가 밖에다 흘린거 같았어
'아 여보세요, 핸드폰 주인인데, 주워주셔서 감사해요, 어디세요 제가 찾으러 갈게요'
혹시라도 그냥 끈고 전화기 챙길까봐 막 빠르게 얘기했어(아이폰이었음)
근데 여자가 얘기하더라고
'아니에요 근처에 계신거 같은데 어디쯤이세요?'
너무 고마웠어 가뜩이나 늦어서 욕먹게 생겼으니까
'여기 @@아파트 ###동인데 아세요? '
'네 저도 @@아파트 살아요, 제가 그쪽으로 갈게요'
마침 그여자도 근처라고 하더라고
역시 담배피다가 흘렸나 싶었지
5분정도 걸린다고 해서
이상한 사람들 일수도 있으니까
위에서 그여자 확인하고 내려갈려고
쇼파에 앉았어
그때
벨소리가 울리더라
........
쇼파밑에서 내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어 ...
출처 : 공포괴담 - 핸드폰 - (http://bamnol.com/?mid=gongpo&document_srl=552290)
'* internet view > T Horror'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년째귀신과 동거이야기1 (0) | 2016.09.30 |
---|---|
조폭보다 무서운 시장? (0) | 2016.09.30 |
틱탁 (0) | 2016.09.30 |
괴담 몇가지 (0) | 2016.09.28 |
신끼넘치는 특별시민 (0) | 2016.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