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internet view/T Horror

취사병 이야기

하사된 기념으로 이제 활동좀 열심히 해볼까 하고 돌아다니다
무서운글터에 이벤트 중인가봐요 군대얘기 저도 하나 풀어 보렵니다 ㅎㅎ

글재주가 없어도 재미있게 보셨음해요~~

 

물론 백프로 실화 제 경험담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육군 충청도의 한부대에 있었습니다 날씨 좋은곳이었죠

겨울에는 그리 많은 눈도 없고 여름에는 그리 덥지도 않고

참 군생활하기에는 괜찮은곳이였습니다

 

제보직은 휴일도 없고 근무도 없는 취사병 !!!

통신보직으로 자대배치 받았는데 통신병인원이 꽉찼다고 해서

끔직한 야전공병이되느니 ( 한여름 사단내 구석에서 오침시간에도 작업하는 인원들이

있는데 이들이 바로 그 야전공병 )  차라리 밖에서 하던 요리가 낫겠다 싶어서

들어갔습니다..

 

배식인원이 200명 조금넘는 취사도우미 아주머니와 5명의 취사병

정말 가 족같은분위기에 막내생활을 할때였습니다 

 

어딜가나 취사병들만의 휴식공간이 있습니다 저희부대도

취사장 한구석에 3평 남짓한 4명이 누우면 꽉차는 티비하나 달랑있는

휴식공간이 있었습니다

 

!  !  !  !     <-- 이렇게  왼쪽부터 막내  맨오른쪽은 최고참이 눕는형식이였죠

 

취사병은 알다시피 새벽 4시 ~4시반 기상하여 조식준비 그리고 배식 설거지

피곤하죠 (물론 다른 병과 군인들도 마찬가지겠지요 ) 너무너무 피곤합니다

중식준비 하기전에 잠깐의 꿀같은 휴식시간이 약 한시간정도 있습니다

 

겨울군번이라 추운 겨울 막내취사병으로 고생이란 고생은 다했지요.. ㅠㅠ

아무튼

 

그잠깐의 휴식시간 제일 왼쪽 구석 막내자리에 누웠습니다

정말 머리만만 살짝 갖다 대믄 잠이 쏟아질것같은 하루하루 였습니다

 

처음몇일은 눈치보느라 (자면 코심하게곤답니다..-_-)

밖에나가 담배피고 꾸벅꾸벅 졸고 했습지요..

 

몇일지나고 도저희 몸이 감당이 안되니 눈치고나발이고

머리를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저는 정말이지 살면서(군대가기전까지)

 귀신이란 본적도 들어도 믿지도 않았고

가위라는걸 눌려본적도 없었습니다

 

남들은 가위눌리면 할아버지가 옆에서 웃고있다

 

처녀귀신이 실실쪼갠다

 

동자승이 같이 놀아달란다 등등 사람들의 얘기는 들어왔지만

사실 그리 믿기지는 않았습니다

 

 

다시 얘기를 시작하자면.. 머리를 바닥에 내려놓자마자 잠이 들었습니다

꿈인지 아님 현실인지 분간은 안가지만 제눈에 보이는것은 현실과 똑같았습니다

내가 왜 눈을 뜨고있지 란 생각을 하다 발끝에서 누군가 내발목을 잡는듯한

섬뜩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는 누워서 고개만 살짝 들어 제 발끝을 보았는데

그곳에는 할아버지도 처녀귀신도 아닌  아지랑이같은 형체에 분명히 사람모습이

제발목을 시작으로 저에게 다가오고있었습니다

 

영화에서보면 투명인간같은 느낌? 여름철 아지랑이같은 그런 모습에 사람이

제다리를 짚고 올라오는데 너무나 정말 너무나 끔찍하고 살면서 이런 끔찍한일이

없다 생각할정도로 놀래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때 바로 제윗고참이 저를 깨우더군요

 

왜그러냐고 정신차리라고 저는 너무나 무섭고 끔찍했던 경험에

추운겨울날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었습니다

 

이게 뭘까 ? 도대체 뭘까 ??

 

그후로 몇일뒤에 또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도 발목에 싸한 느낌이 돌더군요

다시 고개를 들고 보니 그때 그 스물스물?한 형체가 저번엔 무릎까지 올라왔다면

거기부터 시작해서 제배를타고 오르고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소리치고

다시 고참이 깨우고 ..

 

그고참과 밖에 나가서 같이 담배피며 얘기를했습니다

꿈을꿨다고 이런 이런 꿈을

 

그고참왈

 

자기도 그 막내자리에서만 자면 가위에 눌린다고 그래서 자기는

너가 오기전까지 고참이 휴가가서 자리가 비어있지 않는한 그곳에서

잠을자지 않는다는것이였습니다

 

???

 

ㅆ부라 ㄹ 

 

 

음..

 

아무튼 너무 무서워서 다시는 잠을 잘생각을 안했습니다 ..

혹시 제글을 읽고 막내라서 육체가 피곤하니 그런 가위에 눌릴수 있다 라고

생각하시는분도 있을겁니다 저또한 그리 생각해서 피곤하지 않은날도

잠이들어봤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다시는!!다시는 겪고 싶지않은 경험이였죠..

 

정말 이해할수없는 상황 현상? 어떻게든 머리로 생각하고 왜그럴까 수없이 생각해보고

많은 검색도 해보고 했지만 원인을 찾을수가 없었죠

그리고 막내였기에 정말 일이 많았습니다 ㅠㅠ  그러다 시간이 흘러흘러

약 8개월뒤 제후임이 들어왔습니다

 

 

 

 

이제 제가 ..

 

맞습니다 잔인하다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_-ㅋㅋ

 

 

 

 

 

후임이 육체가 편안한 상태에서 잠들수 있도록 잡일을 제가 다했습니다!

 

바로 첫날 ! 그후임 !!

 

이새끼가 잠을 안잡니다 몸이 편한가 봅니다

 

그다음날은 조금만 도와줬죠 그리곤 들어와 자라고 반강제로

잠을 재웠습니다 하하하핳하하

 

이놈은 소리는 안지르더군요

다만 강시처럼 벌떡 일어나더니

나가서는 한참뒤에 들어오는겁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자다 왜깻냐고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두번째 후임의 잠든 순간

똑같이 잠에서 깹니다 그리곤 이야기 해줬습니다

그놈도 가위에 눌렸다고 하더군요 너무 무서워서 다신 자기 싫다고..

 

하.. 이건 뭐지 진짜?? 저는 그때당시 너무 신기해서 그때부터

 

부대 후임들을 하나둘씩 몰래 재웠습니다

 

역시나 마찬가지였습니다 신기했죠 !!

 

무섭다기보단 정말 신기했어요 취사두번쨰 후임이 들어왔지만 그후임역시 마찬가지였죠

 

그리고 제후임이 두명일때 저녁에 일이 터졌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하기도하지만 무서웠던 일이였죠..

 

그얘기는 음.. 궁금해하시는분들 있다면 그때 써볼게요  지금까지 긴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읽으셨을지는 모르겠지만 하하하

 


지금 너무피곤해서 씻고 자야겠어요.. 하사된 기념으로 추천 주실거지요??ㅎㅎ 군밤

보고싶어 하시는분이 한분씩이나 계셔서 ㅎㅎㅎ 진작 썻어야 했는데 일도 바쁘고

밤에쓰려니 그때 생각에 소름이 돋드라구요

자그럼 환한 대낮에 시작합니다!!

 

이이야기는 실제 경험담이고 정말 지금도 생생합니다

 

 

 

 

 

제가 상병 짬이 차가고 잊을때즘 하루였습니다

 

제후임은 두명 위로 한명

 

그날도 똑같은 평범한 하루였습니다 아침밥하고 쉬고  점심밥하고 쉬고

물론 두후임은 절대 취사장휴게실에서 잠을잔다는건 없었죠

 

저녁배식을 끝내고  생활관으로 바로 올라가지 않고

취사병들은 그시간에 취사장에서 티비보며 샤워하고 빨래도하고

각종 개인정비를 합니다

 

위로올라가면 후임들은 고참들 청소하는데 가만있을수도 없고

저또한 딱히 가서 할것도 없어서 취사장에 모여 한여름에

온수샤워!! 도 하고 냉장고에는 항시 있는 부식들

 

정말 천국이였습니다 ㅎㅎ

 

그날도 청소시간이 끝나갈떄즘 이였으니까 한 8시 조금 넘었나?

 

취사장 밖으로 나와 담배를 한다 피고 있었죠 부대 복귀전에

 

여기서 잠깐 취사장 구조에 대해 설명드릴게요

취사장은 다들 알다시피 밥먹을수 있는 의자와 식탁이 있는메인홀과

 

그뒤로 주방이 있을거구요 주방을지나  저희 휴게실을 지나면

 

두개의 문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뒷문 하나는 가스실로 나가는 앞쪽문

 

저는 뒷문 밖에서 담배를 피고있었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밤에 밖에서 환한불이켜진 곳을보면 더 잘보이는거 아시죠?

 

제가 있던곳은 밖이였고 제뒤로는 뒷문 안으로 환히 켜진 불에 취사장 내부가

보였습니다  그 문을 두고 양옆으로는 제후임과 선임이 각각 서있었죠

 

담배를피며 혼자 노래를 부르고 있을때였습니다

 

" 멀어져~간 ~~ 사~~람아~~~ 사랑이 ~~"

 

나름 애창곡이였습니다  잘부릅니다

복귀해야되는데 애들이 안나오고 놀고있길래

뒤로 돌면서 말했죠

 

" 윤식아 빨리 안오냐 김병장님 우리 늦었습니다~~"

 

뒤돌아서 말을할때 문양옆에 있던

선임과 후임사이로  검은색 츄리닝을 아래위로 입고 지나가는 간부가

지나가는 것을 봤었습니다

 

보통 군대에는 다들 알다시피 부대내 거주하는 간부들이 몇있습니다

늦은시간 우유 달라고 밥달라고 라면끓여달라는 진상같은 간부들이죠

그떄당시 취사장에는 많은 물품들이 숨겨져 있었고 ( 엠피3 핸드폰 맥심(굿) 등등 )

간부가 안쪽까지 들어오는 상황이 되면 정말 항시 긴장 긴장

 

 

간부가 지나가는 것을보고 재빨리 후임에게 물었습니다

 

" 윤식아 누구야? "

 

다급하게 묻는 제 질문에 후임은 눈만 동그랗게 뜨고 (그떄당시 이등병)

"누구 말입니까? "

"아 시/발 방금 지나간 간부 누구냐고  군수과장이냐? 보급관?? 주임원사? "

 

후임 살짝 웃으면서 무슨얘기냐고

" 아무도 안지나갔습니다 무슨일 이십니까~? "

 

"아 방금 지나간 간부말야 장난치지말고 누구냐고?? 김병장님 누구였습니까? "

내선임은 일단 표정부터가 유재석 예전 큰안경쓰고 있던 얼굴이였습니다

 

그 멍한 얼굴로 한마디 하더군요

 

" 먼소리야? "

 

" 아니 방금 지나간 간부말입니다 검은츄리닝 입고 여기 김병장님 사이로 지나가서

가스실쪽으로 나가지않았습니까!! 못봤습니까? "

 

" 아무도 없었어 얘가 왜이러냐 "

 

저는 그말을듣고 이게 몬상황인지 싶어

후임에게 협박아닌 협박을 했었습니다 평소에 제가 너무 편하게 해줘서

이등별이된 제 후임을 조금 겁을줘서 말안하면 뒤진다고 장난치지말라고

그랬더니 후임이 정말 울것같은 말투로 진짜 못봤다고 하더군요

 

그순간 정말 거짓말같이 앞문 뒷문이 쾅쾅 하고 닫히더군요

 

그리곤 셋이 눈을 번갈아 보다가  악!!!!!!!!!!!!!!!!!!!!!!!!!!!!!!

 

하고 뛰어나갔습니다  간부가 상황실에서 뛰쳐나올정도로 크게 소리를질러

고함은 부대내에 삽시간에 퍼졌습니다

 

 

 

 

 

 

우리 취사병들은 휴게실의 가위 눌리는자리떄문에 평상시 무언가 이곳에

분명 있을거다 그게 뭘까 란 생각을 항시 갖고 있었습니다

그날 제가 본것은 무엇이었을까요

 

정말 정말 !! 헛것이 아니였습니다 살면서 헛것을 본적도 없었을 뿐더러

군대가기전까지 귀신이란걸 믿지도 않던 저였는데

끔찍한 형태의 귀신을 본것도 아닌 그저 검은 츄리닝 차림의 사람이

스윽 걸어가는모습 .. 지금도 쓰면서 그떄 그기분에 소름이 돋네요

이렇게 귀신얘기나 무서운 얘기를하면 꼭 옆에 온다던데.. 하하하하하하

 

 

 

그렇게 특별한 내용은 없었지요?ㅎㅎ;;

글쓴 본인은 정말 다신 겪고싶지 않았던 순간이였습니다

글로 그 상황을 옮기놓으려다 보니 몬가 부족한 느낌..

정말 제가 글재주가 없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네요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뒤로 제대하기 몇달전에 취사장에서 큰공사를 하게됬는데

저희 방밑으로 물이 흐른더라구요 휴게실 밑에 보일러실 그 밑에

물이 흐란다고 하던 문관님얘기

 

수맥 수맥 하던데 이게 참 .. 상관이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이런경험들 하신분 있으면 얘기나 풀이좀.. 하하하 그럼 !!

추천수가 열개 넘기기 힘들던데 .. 왠지 그런일이 있으면

 

좋~을~텐~~데~
출처 : 공포괴담 - 취사병휴게실 두번쨰 이야기 - (http://bamnol.com/?mid=gongpo&page=240&comment_srl=274174&document_srl=40593)

'* internet view > T Horror'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대괴담  (0) 2016.09.26
바바리녀  (0) 2016.09.26
다시 생각해도 무서운 이야기  (0) 2016.09.26
무당된 언니이야기  (0) 2016.09.26
귀신보던 후임이야기  (0) 2016.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