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의 엘리베이터 깜놀의 글쓴이 도로시입니다.
꽤 장문이 될듯한데 폰으로 쓰고 있는데
힘이 들것같지만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음.. 어릴때였습니다
아주 어린것은 아니었고 중3때였어요
지역이 부산 변두리였는데 가로등이 있어도
좀 어두운 그런곳 있잖아요? 어떤아파트 뒷편이고 도로
조금 아래에 있는 이면도로 곡각지였는데
그곳으로 내려가서 좀 더 내려가면 조금 더 큰도로가
있었고 학원을 가기위해 그 길을 지나갔었는데..
하루는 평소처럼 계단을 내려가서 이면도로쪽으로
딱 나왔을때였어요
그런 느낌있죠? 누가 쳐다보는듯한 좀 찜찜한 느낌..
그래서 그쪽을 얼핏봤었는데 나이는 대략 아저씨로보이고
상의는 흰 셔츠같은것을 입었고 얼굴과 배.. 그러니까
셔츠아래로는 잘보이지않았거든요
그때가 가을쯤이었나? 7시가 좀 넘어가는 시간이었고
어둑어둑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도로용 볼록거울을
보는데 방금봤던 그 아저씨가 안보이는거에요!
고개를 돌리면서 얼마되지도 않았을 그 짧은시간이라
다시 그쪽을 보니 역시 안보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분명히봤는데 얼굴도 그렇고
여러가지 귀신같이.. 하체는 주차된차뒤라서
잘안보였을수도 있지만.. 갑자기 사라지는것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십대초반..
아마 21~22살쯤이었는데 집이 동네 구멍가게라서
문닫으면서
역시나 누군가쳐다보는 느낌에 아이스크림 뚜껑내리다가
그곳을보니.. 웬 할머니가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가로등의 역광이라 이것은 귀신인지는 아직도 헷갈립니다
위의 이면도로가 생각나서 바로 고개를 돌렸는데
보이지않더라구요..
다른곳으로 이동했다고쳐도 그렇게 갑자기 사라질수도
있나요? 그 짧은시간에??
그러고 나서는 동생에게 아무말안하고
니가 좀 닫으라고 시켰습니다
한동안 무섭더라구요ㅠㅠ
그 외엔 그냥 어린 초등학교(국민학교시절, 그래도 나름 끄트머리에 걸쳐서 국민학교 ㅎㅎ)때
동네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하루는 동네를 올라가는데 (산동네, 달동네)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니
눈에 뭔가 이상한거에요.
창문으로 하늘이 보여서..
'아.. 하늘이네?'
이러다가 문득 난 집의 창문을 쳐다본건데 하늘이 보여서 다시 그 집을 보니
창문도 없고 지붕이 없는거에요 ;;
이건 또 뭔가해서 다시 보니 폐가입니다... -_-a
근데 다들 그냥 생각없이 올라갔었는지 제가 멈추고 두리번 거리니까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다들 두리번 두리번.. (- - ) ( -_)
그러다가 살다가 한 동네가 모두 빈집인것은 그때 처음 봤습니다.
(후에 다른사람들에게 말해줘도 재개발같은거 하려고 그런게 아닌가하고..)
이게 아마 23년전 부산 서구인데 사하구와의 경계선이 있던 그 주변이었어요
오늘따라 길고 재미가 없지만 ..
그냥 귀신은 아니고 이상한 느낌이 있었던 곳이에요.
왜 무덤가나 사고 있던 현장은 그런 느낌이 든다잖아요
무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노래방 아르바이트를 할때였어요
거기가 대략 1자로 쭉~ 이어진게 아니라 ㄱ자로 한번 꺽여서 방이 있습니다만
이래저래해서 한번씩 손님이 아주 뜸할때가 있답니다.
기분탓인지 가장 한쪽은 정말 어두워서 가까이 가도 별로 좋지 못했는데
그래서 손님이 한테이블이 있으면 일부러 좀 거기있으면 가장 안쪽으로 안내했는데
그 손님에서 이어지지않고 끊기면 그 방 치울때의 소름이란 ;;; 정말 느껴지더라구요
기분탓이기라기보단 꼭 뭔가 있는것처럼 쭈볏쭈볏 느껴지곤 했었는데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카운터 주변으로 안내함, 귀를 포기하고 호러를 피한다능)
그런데 한번씩 심심할때 공포글들을 찾아서 보면 더 실감나요;; (손님없을때는 완전 실사판;;)
그게 어느날인가부터였나? 아니면 처음부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손님이 한테이블도 없고 밖에서 담배피면 화장실과 안쪽에서 몇명이 다니는듯한 인기척이 납니다.
분명히 다 나갔고 아무도 없는데 인기척이 나요... 진짜 미칩니다...
간절히 손님을 기다립니다. 오면 정말 격하게 반겨드려요..
그렇게 한 테이블이라도 있으면 좀 이유없는 소름은 있지만 인기척이 신기하게 사라지고
그러다가 다시 테이블이 모두 비고 적막이 흐르면 또 인기척;;
카운터 와 그 앞부분까지는 딱 괜찮은데 거기서 좀 양옆으로 누군가 있는 느낌이 나는데
저를 보고있는 느낌은 들지않고 그냥 뭔가 있는것같은 인기척만 가득해요 ;;
다른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그렇다고 귀신이 있으면 서늘하다던데 그런것은 없었어요.
서늘한거 생각하니까 어릴때 어떤 애집에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자기 집이 시원하다고 했어요.
제가 더위에 정말 민감한편이라 피부로 느끼는 온도는 예민한편인데..
정말 그집에서 바깥쪽.. 그 녀석방만 정말 시원하다 넘쳐서 서늘했어요..
에어컨 20도로 켜둔것처럼 정말 공기가 시원했는데
귀신이라도 있는것인지..
그집이 2층양립인데 그 아랫층 공장에 불나서 동네 소방차오고 난리난적이 있었는데
사람이 죽었는지는 어릴때라 모르지만
그 방은 지금도 엄청 시원했어요 -0-
두서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추천 수3 비추천 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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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목록share스크랩추천3
 여고생 16-09-12
잘읽고가요
아니에요
추천 1비추천 0
 Dorothy 16-09-12
감사합니다
추천 0비추천 0
 냠냠냠냠 16-09-12
오 직접격으신일?
추천 1비추천 0
 Dorothy 16-09-12
네ㅠㅠ
추천 0비추천 0
 운영자 16-09-12
잘보고있습니다 재밌게 잘쓰시네요 ^^ 앞으로도 경험담 많이부탁드릴게요!
추천 0비추천 0
 Dorothy 16-09-12
큰?경험당은 이게 전부에요
출처 : 공포괴담 - 시시한 귀신 목격담 - (http://bamnol.com/?mid=gongpo&page=2&document_srl=532204)
전의 엘리베이터 깜놀의 글쓴이 도로시입니다.
꽤 장문이 될듯한데 폰으로 쓰고 있는데
힘이 들것같지만 이야기를 써볼까 합니다
음.. 어릴때였습니다
아주 어린것은 아니었고 중3때였어요
지역이 부산 변두리였는데 가로등이 있어도
좀 어두운 그런곳 있잖아요? 어떤아파트 뒷편이고 도로
조금 아래에 있는 이면도로 곡각지였는데
그곳으로 내려가서 좀 더 내려가면 조금 더 큰도로가
있었고 학원을 가기위해 그 길을 지나갔었는데..
하루는 평소처럼 계단을 내려가서 이면도로쪽으로
딱 나왔을때였어요
그런 느낌있죠? 누가 쳐다보는듯한 좀 찜찜한 느낌..
그래서 그쪽을 얼핏봤었는데 나이는 대략 아저씨로보이고
상의는 흰 셔츠같은것을 입었고 얼굴과 배.. 그러니까
셔츠아래로는 잘보이지않았거든요
그때가 가을쯤이었나? 7시가 좀 넘어가는 시간이었고
어둑어둑해서 그런가보다 생각하며 도로용 볼록거울을
보는데 방금봤던 그 아저씨가 안보이는거에요!
고개를 돌리면서 얼마되지도 않았을 그 짧은시간이라
다시 그쪽을 보니 역시 안보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분명히봤는데 얼굴도 그렇고
여러가지 귀신같이.. 하체는 주차된차뒤라서
잘안보였을수도 있지만.. 갑자기 사라지는것은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십대초반..
아마 21~22살쯤이었는데 집이 동네 구멍가게라서
문닫으면서
역시나 누군가쳐다보는 느낌에 아이스크림 뚜껑내리다가
그곳을보니.. 웬 할머니가 저를 내려다보고 있는게 아니겠어요
가로등의 역광이라 이것은 귀신인지는 아직도 헷갈립니다
위의 이면도로가 생각나서 바로 고개를 돌렸는데
보이지않더라구요..
다른곳으로 이동했다고쳐도 그렇게 갑자기 사라질수도
있나요? 그 짧은시간에??
그러고 나서는 동생에게 아무말안하고
니가 좀 닫으라고 시켰습니다
한동안 무섭더라구요ㅠㅠ
그 외엔 그냥 어린 초등학교(국민학교시절, 그래도 나름 끄트머리에 걸쳐서 국민학교 ㅎㅎ)때
동네를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하루는 동네를 올라가는데 (산동네, 달동네) 어느정도 올라가다보니
눈에 뭔가 이상한거에요.
창문으로 하늘이 보여서..
'아.. 하늘이네?'
이러다가 문득 난 집의 창문을 쳐다본건데 하늘이 보여서 다시 그 집을 보니
창문도 없고 지붕이 없는거에요 ;;
이건 또 뭔가해서 다시 보니 폐가입니다... -_-a
근데 다들 그냥 생각없이 올라갔었는지 제가 멈추고 두리번 거리니까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다들 두리번 두리번.. (- - ) ( -_)
그러다가 살다가 한 동네가 모두 빈집인것은 그때 처음 봤습니다.
(후에 다른사람들에게 말해줘도 재개발같은거 하려고 그런게 아닌가하고..)
이게 아마 23년전 부산 서구인데 사하구와의 경계선이 있던 그 주변이었어요
오늘따라 길고 재미가 없지만 ..
그냥 귀신은 아니고 이상한 느낌이 있었던 곳이에요.
왜 무덤가나 사고 있던 현장은 그런 느낌이 든다잖아요
무덤이 있었는지는 모르겠고 노래방 아르바이트를 할때였어요
거기가 대략 1자로 쭉~ 이어진게 아니라 ㄱ자로 한번 꺽여서 방이 있습니다만
이래저래해서 한번씩 손님이 아주 뜸할때가 있답니다.
기분탓인지 가장 한쪽은 정말 어두워서 가까이 가도 별로 좋지 못했는데
그래서 손님이 한테이블이 있으면 일부러 좀 거기있으면 가장 안쪽으로 안내했는데
그 손님에서 이어지지않고 끊기면 그 방 치울때의 소름이란 ;;; 정말 느껴지더라구요
기분탓이기라기보단 꼭 뭔가 있는것처럼 쭈볏쭈볏 느껴지곤 했었는데
(그래서 나중에는 그냥 카운터 주변으로 안내함, 귀를 포기하고 호러를 피한다능)
그런데 한번씩 심심할때 공포글들을 찾아서 보면 더 실감나요;; (손님없을때는 완전 실사판;;)
그게 어느날인가부터였나? 아니면 처음부터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손님이 한테이블도 없고 밖에서 담배피면 화장실과 안쪽에서 몇명이 다니는듯한 인기척이 납니다.
분명히 다 나갔고 아무도 없는데 인기척이 나요... 진짜 미칩니다...
간절히 손님을 기다립니다. 오면 정말 격하게 반겨드려요..
그렇게 한 테이블이라도 있으면 좀 이유없는 소름은 있지만 인기척이 신기하게 사라지고
그러다가 다시 테이블이 모두 비고 적막이 흐르면 또 인기척;;
카운터 와 그 앞부분까지는 딱 괜찮은데 거기서 좀 양옆으로 누군가 있는 느낌이 나는데
저를 보고있는 느낌은 들지않고 그냥 뭔가 있는것같은 인기척만 가득해요 ;;
다른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그렇다고 귀신이 있으면 서늘하다던데 그런것은 없었어요.
서늘한거 생각하니까 어릴때 어떤 애집에 놀러간적이 있었는데
자기 집이 시원하다고 했어요.
제가 더위에 정말 민감한편이라 피부로 느끼는 온도는 예민한편인데..
정말 그집에서 바깥쪽.. 그 녀석방만 정말 시원하다 넘쳐서 서늘했어요..
에어컨 20도로 켜둔것처럼 정말 공기가 시원했는데
귀신이라도 있는것인지..
그집이 2층양립인데 그 아랫층 공장에 불나서 동네 소방차오고 난리난적이 있었는데
사람이 죽었는지는 어릴때라 모르지만
그 방은 지금도 엄청 시원했어요 -0-
두서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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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목록share스크랩추천3
 여고생 16-09-12
잘읽고가요
아니에요
추천 1비추천 0
 Dorothy 16-09-12
감사합니다
추천 0비추천 0
 냠냠냠냠 16-09-12
오 직접격으신일?
추천 1비추천 0
 Dorothy 16-09-12
네ㅠㅠ
추천 0비추천 0
 운영자 16-09-12
잘보고있습니다 재밌게 잘쓰시네요 ^^ 앞으로도 경험담 많이부탁드릴게요!
추천 0비추천 0
 Dorothy 16-09-12
큰?경험당은 이게 전부에요
출처 : 공포괴담 - 시시한 귀신 목격담 - (http://bamnol.com/?mid=gongpo&page=2&document_srl=53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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