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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net view/T Horror

유흥주점 진상들 1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입니다!

어제는 바쁘기도 하고 약간의 상처도 받아서

글을 못썻네요..

종종 댓글에 이게 왜 공포일까? 하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 이 계신데요..

저는 고어 물 이나 귀신 이야기 만 공포라고 생각치않고

사람 사는이야기 자체도 공포라는걸 말하고 싶어서

썻던거에요 그러니 다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세요

제 이야기에서 욕설도 종종 나오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화나면 욕도 합니다!

앞으로 리얼함을 위해서 욕설은 그냥 적도록 할게요

그리고 한번에 올리기를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

저 죽어요..솔직히 제가 취미겸 좋아서 쓰는데

생업이있다보니 많이 쓰기가 힘드네요 ㅠㅠ

오늘 이야기 에 앞서

저는 무례한 사람들 싫어합니다

처음보는데 자기보다 어리다해서 반말하거나

자기보다 아랫사람이라 생각해서 막대하고

사람무시하는 행동 정말 혐오 하는 타입이죠

그래서 써보네요

그래서 오늘 이야기는 진상 손님 들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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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살려줘


아마 스토커 편에 이후 일이었을겁니다

청산가리+손놈(뺨) 크리티컬로 맞아서

정신이 반쯤 나가고 불만은 가득 차있었죠

이게 만화였다면 항상 혈관마크가 얼굴에

그러져있었을거에요.

그날 하루도 억지 웃음 지으며 술병을 딸랑거리고 다녓죠

몇시나 됐을까요.. 아마 새벽 2시쯤으로 기억합니다

하루 일과가 너무 고된 나머지 혼자중얼거렷죠

"이제 슬슬 마무리 할라나? 집가고 싶다"

이제 곧 퇴근이라는 작은 희망을 품고 있을쯤

자동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위이잉 탁"

손님이 들어오네요.

딱봐도 술에 쩔어있었어요

165정도 되는 키에 나이는 30대 후반

작은 체구에 머리는 컷고 얼굴은 불만에 가득차있는

그런 사람이었죠

인사 하는 절 보더니

"야 병신같이 쳐 보지만 말고 방으로 안내해라"

그 말 듣고 속에는 천불이 났지만 억지로 웃으며

손님을 방으로 안내했죠

그리고서 사장님에게 말을 했죠

이러저러한 손님이 왔다고 그랫더니 사장님이

룸으로 들어가서 얼굴을 확인 하더군요

"너 군대 가있을 동안 왔던 사람인데 좀 그러니까

크게 신경쓰지말고 할것만하렴"

사장님의 말에 저는 그냥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뭐 엮여져서 딱히 득될것이 없어 보였죠

아가씨는 청산가리한테 어디를 물고 빨디야 하던

누나 있길래 그 누나 룸으로 들어가라하고

양주 세트 하나 들고 문에 노크를 했죠

"똑똑 실례하겠습니다"

문을 열고 테이블에 술병과 안주를 놔두는데 뜬금없이

손님이 저를 부르네요

"야"

저는 웃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뭐 필요하신거 있으실까요?"

손님이 말하길

"빨리 빨리 놓고 꺼져 술맛 떨어지게 앞에서 서성대지말고"

순간 속에서 열이 확 올라오더군요

그래도 그냥 참았습니다 . 취해서 그러겠지 하고

참고 카운터에 앉아서 담배 한대 피며 열을 식혔죠.

그리고 20분정도가 흘렀을 겁니다

저는 20분마다 얼음을 갈아줘야 해요

들어가서 받는 팁 도 문제거니와

아가씨들이 얼음통에 술을 버리니까

얼음통 을 갈아야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한숨 쉬면서 얼음통을 들고 다시 노크를 했어요

"똑똑"

그리고 문을 열어 들어가서 문닫고 앞을 보는데

휙 하고 무언가가 날라옵니다

반사적으로 고개를 옆으로 꺽어서 피했죠

날라온 물체가 문에 부딪쳐서 깨지네요?

"쨍그랑"

확인해보니 맥주병이었습니다.

그걸 본것과 동시에 손님 목소리가 들립니다

"야이 개새끼야 어지간히 들어오라고 병신같은새끼가"

그 말 듣고 어이가 없었습니다.

이제 딱한번 들어왔는데?

그것도 내가 팁 받을 생각한것도 그냥 얼음갈러온건데

웃었던 표정이 조금 일그러지더군요

그걸본 손님이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표정 좆같이하네? 왜 꼬우면 골목길가서

이야기좀 할까?너같은 새끼는 강냉이를

싹털어버릴수있다잉?"

무슨 탈곡기도 아니고 털긴 뭘 털까요?

진짜 그 말듣는데 때려죽이고 싶더군요.

내가 못배우고 없이 살아 이런 취급받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더라구요.

그래도 저는 억지로 웃으며

"죄송합니다"

하면서 깨진 맥주병 주섬주섬 줍고 룸을 나왔습니다.

어찌나 분하던지 반갑 남은 담배를 계속 폈던게 기억나네요

한가하니 주방이모는 볼일이 있다며 잠깐 다녀오신다고

차를 가지고 나가 셨고

그후 시간이 흘러 1시간 정도 됐을까요?

쉽게 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진정하려 노력하는데

던지는 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챙그랑"

"꺄아악"

그 소리를 듣고 얼른 룸으로 달려갔습니다

손님은 그놈 하나 남았으니 한군데 밖에 없었죠

노크도 하지 않고 그냥 문을 바로 여는데

룸 꼴이 가관이 아니더군요.

바닥에는 안주는 널부러 져있고맥주병은 다 깨지고

양주병은 바닥이 나뒹굴고

(양주병은 튼튼해서 잘안깨져요 제가 맞아봐서 암)

누나는 홀복 치마가 다올라가고 아주 개판이더군요

"흑흑 엉엉 "

누나는 저보고 울면서 대기실로 뛰어나갔고

손님은 저를 보며

"아이 씨발 기분 잡쳤네 병신같은년이 지랄하네

야 기어나가서 계산서 가져와"

전 이 말듣고 카운터가서 우선 계산서 를 썻습니다.

쓰고있는데 손님이 카운터로 나와서

"멍청한 새끼야 하루종일 걸리냐?이걸로 계산해라"

카드를 제 몸에다가

휙 하고 던지더군요

저는 몸에 맞고 떨어진 카드를 주워서 계산했습니다

"여기 있습니다"

카드 돌려주며 미소까지 씨익 지어줬어요

그놈이 카드 를 지갑에 넣는걸 확인하고

저는 웃으며 말했죠

"이제 손님이 아니네 씨발놈아?"

이놈은 그말 듣고 당황한 표정을 짓는데

저는 카운터에서 바로나와 쌀가마니 들듯이

오른쪽 어께에 이놈을 받쳐서

복도를 걸었습니다. 아주 난리를 치더라구요

"놔! 놔 이새끼야!!!"

전 그말 듣고

"새끼? 새끼??"

화가 난 나머지 이놈 받친손을 더 강하게 조였더니

술마신 속이 뒤집어지는지 바둥거리지 않더라구요

자동문 앞에 도착할때쯤 사장님이 복도카메라로

그걸보고는 뛰어 오네요

"욱아!!욱아!! 그러지마!!"

저는 그 말 못들은척하고 자동문을 나섯습니다

그놈을 어께에 들고 밖을보는데 주방이모 차가 들어옵니다

차를 가게앞에 주차하고 주방이모는 이게 뭔일인가 하고

저를 바라 보는데

이놈이 힘껏 발버둥을 치더니 차를 붙잡고

사장님에게 급한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네요

"누나 살려줘!! 누나누나!!!"

저는 그말 듣고 어이가 없어서

"나 오늘 여기 그만둔다

누나는 니네 집가서 찾고 어서 가자

골목에서 이야기좀 하자며? 가서 이야기좀 하게

나도 한번 강냉이 털려보자"

그리고서는 그놈 뒷목잡고 질질끌고 골목으로 걸어 갔습니다

계속 누나누나 하며 사장님을 부르더군요

사장님이 달려와서는

제 손을 잡으며 그러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사장님 보고 윙크 하며 웃어줬습니다

걱정말라고 그냥 연기라고 거짓말을 했죠

사실 그만둘 생각도 때릴 생각도 진심이었는데..

근데 사장님은 그걸 믿으시더라구요

절 붙잡은 손을 풀었어요.

순간 아..이건 아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늉만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놈은 그 사실을 모르니 한층더 길바닥에서 발광을

하고..동네는 시끄럽고 민망하고

그래서 뒷목 잡은 손을 놓아주니 좋다고 일어서네요

그러면서 사장님 뒤에 숨는데

그꼴이 얼마나 웃기던지 아직도 종종 생각이 납니다

숨으면서

"누나! 누나! 어떡해!! 저 새끼좀 치워줘!! 짤라 짤라!"

그 말듣고 어이가 없어서

"누나? 저새끼? 다시 이리와라"

하며 다가갔더니 쪼르르 도망가더라구요

막 달음박질 치면서

애도 아니고

"따라와 봐라~"

이러면서 약올리더라구요

진짜 모자란 새끼인가 생각이드는데

저 꼴 보니 짜증 나더라구요

그래서 잡으러 달려갔죠. 저 중고교 시절 운동했습니다

구기종목인데 체력이 매우 필요한 비인기 종목..

동계 훈련때는 백날천날 달리기만했어요

바로 달려가서 다시 뒷목잡으니

"히힉!! 미안해 미안해 안올게 다시 안올게!!"

오지말라는 말도 아직안했는데

지 혼자서 난리를 치네요.

이제는 하도 병신같아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그리고는 한마디 했어요

"세상에서 건들지 말아야할 두종류의 사람이있어

하나는 진짜 많이 가진 사람.

둘은 아무 것도 없는 사람.

나는 두번째니까 건들지마 난 잃을게 없어 계속 건들여봐"

이 말도 안되는 협박이 먹힌건지 이놈은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가더라구요

그 후 두어달 후에 또 한번 와서 욕하길래 그냥 밖에다가

내다버리고 한바탕 실랑이 했구요

1년에 두어번 씩이나 와서 속을 뒤집어 놓고가네요

가게는 마지막으로 작년 겨울에 왔는데

저를 손끝으로 쿡쿡 찌르길래 또 들어서 밖으로 데리고

나갔더니 폭행으로 신고하길래

경찰오면 가게 cctv 보여줘서 내가 너 가만 안둔다고

하니까 지가 알아서 경찰서에 전화해서 원만히끝났다고

거짓말하고 택시타고 도망가더라구요

그리고 얼마전에 아침5시 반쯤 에 편의점이서

닭가슴살 캔 검정봉투에 담아서 딸랑딸랑 집가는데

그놈이 딱봐도 술 만땅 취해서는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기다리고있더라구요

절 보더니 히익! 하면서 지나가는 택시 잡더니

기사한테 빨리 가라고 독촉하더라구요.

참 또라이 는 또라인데 참신한 또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 조만간 또 볼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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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 보니 제가 행패 부린 이야기네요 ㅠ

저때문에 놓친 손님도 제법 되는거 같네요..

근데 또라이는 안받는게 좋다고 자기위안 하고있습니다

저희 형제 태몽을 증조 할머니가 꾸셨는데

황소 두마리가 증조할머니 치마폭에 푹 안기는 꿈을

꾸셨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눈뒤집어지면 좀 보이는게

없는거같아요 소가 미치면 정말 무섭습니다 ㅠㅠ

청산가리는 남편이랑 어디 리조트 갔다네요 ㅋㅋ

원래 오늘 나오는 날도 아니지만 ㅋㅋ없으니 좋네요

제가 틈틈히 읽고 어색한 부분은 수정하니

내용이 조금씩 추가해도 이해해 주세요!

쪽지로 저 힘내라고 고생한다고 응원해주시고

댓글로도 걱정해 주시는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

여기가 참 따듯한 곳이네요 ㅠ

오늘 이야기도 허접하지만 읽어주시고 댓글.추천해주신

모든 분들 !!!

돈복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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