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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net view/T Horror

군대에서 귀신 본 이야기 무섭진 않습니다 그때도 그랬지만 제가 겪은 일이 귀신을 만난 것인지 혼자만의 착각인지 모르겠지만 유일한 경험담이라 써봅니다 저는 10군번으로 육군 수송대 행정병이었습니다 제가 있던 부대는 운전병을 당직 세울 시 졸음운전 위험이 있다하여 행정병만 당직을 세웠습니다(다른 수송대는 운전병도 당직을 세웠다 하더라구요) 상병 11년도 초가을쯤 상병이던 시절 당시 저는 한달에 풀당직(밤새는 당직) 1번 반당직(24시까지 서고 잠시 자면 새벽에 풀당직이 깨워주는 당직) 2번을 섰는데 풀당직을 설 때도 순찰을 핑계대고 내무실에 가서 몰래30분씩 자곤 했습니다 그렇게 자다가 다른 중대 아저씨가 찾으러 오는 경우가 많았고 행정병이다보니 당직을 서는 간부의 필요에 의해 새벽에 깨워지는 일이 종종 있어서 새벽에 호출되는게 당.. 더보기
자취방에서 안녕하세요 파시빌리티 입니다~ㅎㅎ 저도 이벤트에 참가 했습니당. 재밌게 봐주세요~~!!이건 제가 2014년에 서울에서 혼자 자취를 하면서 겪은 실화입니다. 때는 바깥에 잠시만 나가도 몸을 움츠리게 만드는 추위가 덮치던 겨울이었어요. 당시 저는 전자책 출판을 위해 열심히 원고 작성을 하고 있었더랬죠... 저는 항상 원고를 쓸 때는 모든 불을 다 끄고 창문 닫고 커튼까지 쳐놓은 뒤에야 글을 씁니다. 그래야 집중도 잘 될뿐더러 어둡고 아무 소리도 안 들리니까 공포 소설을 쓰기에 좋거든요. 여기 웃대에서 글 쓰시는 분들마다 각자 방식이 있을거에요. 저 같은 경우는 제가 무서운 감정을 느껴야 읽는 분들께도 그 감정이 그대로 전달 될 거 같아서 일부러 저런 환경을 만들어 놓고 작업에 들어갑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 더보기
화장실 화장실 이건 지금까지 아무에게도 말한 적이 없는 내 비밀 같은 거야. 그다지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왠지 이번에야 말로 아니, 지금은 꼭 말해야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 그럼 시작할게. 때는 2007년 내가 ‘스무 살’일 때였어. 처음 느껴보는 설렘이랄까? 경험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 둘 접해가면서 그야말로 한창 그 나이를 즐길 때였지. 대학교 1학년 때는 원래 그러는 거라는 선배들의 말도 있었지만, 딱히 그런 선배들의 말이 없었어도 난 아마 미친 듯이 놀았을 거야. 당연하잖아? 인생에 단 한번 뿐인 스무 살인데. 그렇게 1학기가 끝나갈 무렵이었어. 소개팅이다 헌팅이다 하면서 여자 친구도 생겼고 같은 시기에 친했던 친구 녀석 역시 여자 친구가 생기면서 우리는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어. 그럼 가장.. 더보기
내가 보여? 때는 군대 훈련소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는 더운 여름날에 푹푹찌는 더위에 입대를 했다. 더위는 둘째치고 주변 사람과의 어색함이 더 괴로웠던 난 주변 사람들에게 잘해주면서 말을 트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알게 된건 군대에 별에 별 사람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정말 이상한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는 허여멀건한 얼굴에 몸도 비리비리했다. 자주 낙오되며 주변 사람들에게 질타를 받기 일수였다. 그는 이따금씩 빈혈인지 멍하니 서서 가만히 몇분간 눈을 감았다. 들리는 소문엔 그가 귀신을 본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지금와서야 생각하지만 원래 좀 적응이 힘든애들에게 붙는 질나쁜 소문정도였을거라 봐도 무관했지만 그의 이상한 행동들에 부합되서 소문은 일파만파 퍼져 나갔다. 여담도 조금 하자면 훈련소 무조건 한명씩있는 장난끼 많은.. 더보기
귀신 에어컨 “어서오세요~” 딸랑거리는 벨소리와 함께 남녀가 함께 가게로 들어오자 점원이 얼굴 가득 웃음을 담고 달려나왔다. “일호오빠, 진짜 이걸 쓸 생각이야?” “아, 그래 진짜라고. 몇 번을 말해야겠냐?” 짜증스런 남자의 대꾸에 점원은 달려가던 발을 멈췄다. 점원의 결정은 현명했다. 일호라 불린 남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여자가 왈칵 화를 내었으니까. “왜 몇 번이나 물어보게 하는 건데! 이딴 걸 쓰려고 하는 것부터가 미친 짓이라고 또 말해줘야 겠어? 그깟 돈이 그렇게 중요해?!” “야 그깟 돈이라니! 너한테 허구헌날 사멕이고 사입히는게 그 돈으로 하고 있는거다! 맨날 얻어먹기만 하니까 돈이 우습게 보이냐!” “야! 누가 들으면 니가 겁나 갑부라 내가 돈 하나도 안 쓰는 줄 알겠다! 방금 니가 처먹은 스테이크 누가.. 더보기
집요한 여자친구 비정상적으로 질투를 하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다. 상냥하지만 묘하게 부정적인데다 외로움쟁이였다. 내 휴대폰이 울릴 때마다 누구에게 무슨 용건인지, 집요하게 캐묻곤 했다. 휴일에는 반드시 함께 있어야만 했고. 어쩔 수 없는 일이 생기거나 하면, 10분에 한번꼴로 연락이 계속 온다. 내 모든 행동을 관리하고 싶어했다. 또, 내가 다른 여자와 이야기하는 걸 결코 용납하지 않았다. 이웃사람한테 인사하는 것조차. 레스토랑 같은데를 가도 종업원이 여자면 꼭 여자친구가 주문을 했다. 친하게 지내던 누나가 있었는데, 그 누나도 여자친구한테 시달리다 연락을 끊었다.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여자친구네 가족한테 상담을 해봤다. [우리 아이는 전에 사귀던 남자한테 차이고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해졌다네. 그래도 자네랑 사귀고.. 더보기
썰 몇개 무서운 이야기 실화 세번째 이야기 어느 중학생이 친구들과 놀다가 늦은 것을 알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날은 어느새 어둑어둑해져 괜히 으시시한 분위기였다. 집에 빨리 가기위해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런데 뒤에서 누군가 따라오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싹한 느낌에 그 학생은 더욱 빨리 걸었지만 그에 맞춰 뒤에 따라오는 사람도 빨리 걸어왔다. 그런데 골목길에서 어떤 남자가 나왔다. 중학생은 무서운 마음이 들어 잠시 생각했다. "저 사람이 내가 사는 아파트에 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신기하게도 뒤에서 따라오는 남자도, 골목길에서 튀어나온 남자도 같은 아파트를 향해 걸어갔고 심지어 자신과 같은 동이었다. 중학생은 엘리베이터를 탔고 뒤어이 수상한 사람과 남자도 뒤따라 들어왔따. 그런데 중학생과 수상한 .. 더보기
물속에 있던 그것 스크롤 좀 압박 제가 어렸을적 .. 한 6살때였나? 외삼촌들과 함께 저수지에 수영하러 놀러갔었어요 구명조끼를 입고 물에서 놀던도중 옛날 구명조끼는 다리에 고정하는게 없어서 그 사이로 쑥 빠져버린거에요 그래서 점점 가라앉는다 생각했는데 삼촌의 얼굴이 보이는겁니다 삼촌이 절 구하러오는구나 했는데 전..그때 삼촌의 얼굴을 잊지못해요 뭐랄까 뭔가 엄청난걸 본듯이 소리를 지르고 물밖으로 나가는거에요 그리고 전 뭐랄까..해초같은게 제 등을 간지럽히는듯한 느낌을 받고 그냥 기절해버렸습니다 깨어나보니 병원이었고 3일간 의식이 없었다는군요 엄마한테 들어보니 삼촌이 절 구했다는데 삼촌이 안보이는겁니다 삼촌 어딨냐고 물어보니까 삼촌도 치료중이라더군요 시간이 흘러서 제가 초등학교 2학년때 여름에 외가에 놀러가서 삼촌이랑 실~.. 더보기
혼자하는 숨바꼭질은 하지마세요 톡됐네요..^^, 읽어주신 분들, 추천해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http://www.cyworld.com/hyuk0350 제싸이구요 ㅎ http://www.cyworld.com/zzimeng 이야기 속 친구 싸이입니다. 지금은 정상아닌 정상인으로 살아가니 걱정하진 마시구요..ㅎ 이 이야기 번외편은 다음 글에서 써드리겠습니다. -----------------------------------------------------------------------------------------------------------------------------------------------------------------------------------------------------------------------.. 더보기
고시원 지난 몇달간 멍한 상태로 지낸 제 경험을 얘기해보려고 이렇게 무장정 키보드를 잡았네요 . ------------------------------------------------------------------------------------- 저는 올해 봄에 제대한 24살 남자입니다 . 의경출신이라 대학교 복학대신 경찰준비를 선택하고 , 4월쯤에 고시원에 들어가기로 결심하고 고시원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 아버지와 함께 고시원을 알아보던중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 고시원을 들어가게 되었어요 . 아파트 단지 옆쪽에 붙어있는 고시원이였는데 마당도 있고 고3때도 고시원에서 생활한 본적이 있었지만 모든여건이 가격대에 비해서 너무 좋았어요 뒤쪽으로는 산이 있고 쫌 언덕진곳에 있어서 매우 조용하고 공기도 좋고 저는 .. 더보기